어릴 때, 신영균, 김지미의 남이장군, 삼국지, 이순신 등 보고 들으며 울분에 싸였었다
'어떻게 그런 기막힌 일들이 벌어지고, 주변 인간들은 도대체 뭘 하고 있었단 말인가?'하고
훗날 내 권한내에서는 원칙과 상식으로 해결하겠다고 다짐했지.
그리고 성대에 부임, 얍삽한 학생들하며 패거리 교수년놈들에게 식상하고 있는 중...
단순 실수에 불과한 출제오류를 지들이 부풀려 놓고는 은폐에 목숨 건 대학, 그에 가담한 학회.. 법원의 은밀한 조력 다툼의 상대가 자연스럽게 최종결정권자인 판사년놈들의 법원으로 바뀔 수 밖에 없었고
법원 꼬라지가 왜 이 모양인가?고 좀 들여다보니,
고구마 줄기 뽑혀 나오듯, 대법원의 사학계와의 '의인말살' 거래가 드러났지
그 충격적인* 범죄를 추궁하니, 성대와 마찬가지로, 반성은커녕 힘으로 위법하게 밀어붙이길래,
공론의 장으로 끌어내 타도하겠다는 요량으로 일으킨 게 석궁의거... 헌데
1. 쏴 죽였어도 정당방위인 걸... '쐈느니, 맞았느니, 석궁 든 게 죄'라는 둥 갑론을박 병신 육갑질
2. 1995 성대사건 이후 - 2019 시작된 전세계적 사기팬데믹에 걸쳐 30년간 반복적으로 드러난
수십년 학우들, 각계인사들, 언론 등의 원칙과 상식선 지키지 못하고 오락가락하는 꼬라지들로부터
먹고 싸고 노는 것 밖에 모르는 개돼지들이 뭘 안다고 나섰겠어? 영향력있는 누군가에 의해 휘둘린 게지
그 누군가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었느냐는 건데...
공자, 그라쿠스 형제, 로베스삐에르, 케네디 등이 개돼지들에 대한 연민 때문인지 그들 위한 정치하려다 제거된 거고, 그 외는 그 개돼지들을 노예로 부리기 위한 거
대표적인 예가 '혁명'의 대명사로 알려진 프랑스 혁명, 레닌의 러시아 혁명... 금권세력들이(참조: 왕좌의 게임의 iron bank) 왕정을 뒤엎으려고 자금 지원해서 벌어진 일들이지, 결코 사전에 정의된 혁명이 아니야
1. 'Surely, you are joking, Mr. Feynman'에 보면,
맨하탄 프로젝트에 참가한 파인만이 Von Neumann과 만난 일화들이 나오는데
노이만이 '세상일에 관여하지 말라'고 충고했다는 거야. 그 얘기가 뭐겠어?
노이만은 안 거야, '세상은 개돼지 몰이에 달려 있으니, 그에 휘말려 속 끓이지 말라'는.
2. 로베스삐에르가 얼마나 개돼지 민중을 위했는지 모르지?
그 때문에 딥스가 장악한 교육계에서 무지하게 욕 먹는다는 거가 ..... 장 마생의 '로베스삐에르'
아이러니컬한 건, 의무 교육이 로베스삐에르에 의해 시작됐어.
민중 계몽시키면 매수된 '글쟁이'에 내둘리지 않을 거라는 '오판'에서 비롯했지.
개돼지들에 대해 너무 몰랐던 거야, 그냥 무식한 게 아니라 계몽이 불가능한나 돌대가리란 걸.
대중에게는 생각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이 말하는 생각이라는 것은 모두 다른 사람들이 한 말을 그대로 반복해서 말하는 것에 불과하다 - 괴벨스
대중은 개돼지 - 공자, 아인슈타인
최근에 프랑스에서 개돼지들이 연금개혁한다고 난리쳤는데,
소위 '프랑스 혁명' 그 당시에도 은행가들이 연금청산 시도를 했었어
강력 반대하여 무산시킨 로베스삐에르는 그 은행가들 주도하에 숙청되었고.
가
로베스삐에르 별명이 '부패할 수 없는 사람'이야 같은 '빨갱이'라는 레닌, 모택동 등과는 차원이 다른 매수 불가능한 사람...
돈으로 세상 움직이는 지배계급의 천적이지, 그러니 극도로 싫어할 수 밖에
나 교육 불능
(1) 승용차 요일제날에 대법원장 이용훈 새끼가 차만 바꿔 타고 오길래,
언론에 인용된 시민단체에 이메일로 사진 보낸 후 전화하여 고발하라고 했더니,
한다는 소리가 '검토해 보겠다'는 거야. 어이가 없어 '증거도 있는데 검토할 게 뭐 있냐?', '....'
시민단체란 정부 등에서 돈 받아 처먹고 몰이 시간에 지랄 떠는 '용역단체'라는 얘기지
(2) 부러진 화살이 한참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중에,
우연히 인터넷에서 연사초청 영화 관련 모임을 보게 되었어. 연사들 중 정지영만 바빠서 불참석이래. 그래서 전화로 실제 주인공인 내가 나가겠다고 하니 거절하더군.
정지영, 박훈은 많이 불려다녔는데, 쭉정이들이 뭘 토론하겠다는 건지..
그리곤 아직도 판사 바뀌면 달라질거라고 믿고 있어, 계몽 불가능 개돼지들이지.
차만 바꿔 타면 된다는 대법원장 새끼나 판사만 바뀌면 된다는 개돼지들이나...
* 좌파니 우파니, 민주니 공산주의니 뭐니 하며 개돼지들이 편가르며 다투는데...
서방과 티격태격하며 디지털 개돼지화에는 찰떡 공조하는 러시아, 중국 하는 꼬라지들 봐~
지배계급이 만들어낸 개돼지들 통제목적의 'divide and conquer' 전략일 뿐이야
3. 딥스 '록펠러'의 스카웃 제의 거절한 Aaron Russo에 의하면
(1) 여성해방 운동이란 게 록펠러가 자금 지원한 개돼지 몰이였다는 거야
여성들 일터로 내몰아 세금 2배로 걷고, 애덜 교육을 유치원 등의 기관들이 맡음으로써 '가족 해체 목적'으로 벌인
(2) 유학생도 뜯기는 소득세(income tax)는, 파산 미국 인수한 딥스가 (나와바리에서 조폭이 하듯) 뜯는 '삥'이라는 거, 아무런 합법적 근거없이 착수된.
* 똥개 남한은 상전 미국 본받아 소득세, 부가가치세(sales tax)를 만든 거고.
(3) 인플레이션이란 게, 발권력 가진 딥스가 달러를 세계기축통화로 만들고 지들 꼴리는 대로 찍어내는 바람에 생기는 거란 거
이화여고와 붙어있는 (창덕여중으로 바뀐) 터의 '서대문 국민학교' 4학년 때 얘기
들어오는 선생들마다 '이반이 제일 시끄러워'였다.
성만 기억나는 담임은 '손' 뭐시기, 군 제대하고 갓 부임한 손선생은 신참 길들이는 선배 선생들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았고 단체기합을 자주 했다. 단체 빠따, 주먹 쥐고 업드려뻗쳐, 토끼뜀 등.
그래도 애들이라 그 다음날은 웃었는데...
짝끼리 마주보며 상대 뺨 때리는 기합에서는 웃을 수 없었다.
손바닥으로 상대방 뺨을 쓰다듬듯 하니,
담임 개새끼가 '누구누구 나와! 이렇게 때리란 말야'하며 힘차게 귀싸대기 갈기고,
얻어맞고 돌아온 애가 힘있게 짝을 때리니,
'어, 이게 세게 때려?' 세게 반격. 없던 악감정이 생기며 싸움으로 발전
[2020.9.19] 개돼지 청산
최근 호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탄압, '코로나 통제' 반항 자녀들 인질 명령 등 보면,
지배계층이 '완장'찬 개돼지들 시켜 '개돼지 청소 준비 중'이라는 거...
1997년인가 뉴질랜드 이민 갔을 때, 우리 애 중학교를 알아보러 지도 보고 집 근처를 둘러 본 적이 있었는데...
지도에 없는 학교가 보이더군. '척' 보기에도 길에서 보는 학생들과 달리 몸 등 발육 상태가 좋아서 '이런 학교에 보내야지' 하고 물어보니 '학비가 없다'는 거야. 다시 물어봐도 같은 대답에 어떨떨 '벙' 쪄 나오며 깨달았지,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뉴질랜드 귀족'학교라는 것을.
그러면서 든 생각, 뉴질랜드 자연환경이 좋다는 거... 지배층이 공장을 못 짓게하는 거지... 그러니 좋을 수 밖에... 돈 있는 사람들에게는 참 좋은 나라지만, 젊은 애덜에게는 도전 희망이 별로 없는 나라. 일자리가 별로 없으니... 능력있는 애덜이야 외국으로 나가기나 하지만... 그래서 뉴질랜드 젊은 애들 자살율이 높아
지금처럼 과학 기계문명 발달하기 전에는 지배계층이 저임금의 노동력 확보를 위해 산아제한을 의도적으로 못하게 했지, 피임기구 보급 방해하면서까지 말야(참조: 여성 운동가 Emma Goldman, Mary Dennett, and Margaret Sanger)
그러다가 요즘 AI가 바둑을 정복하고 베스트 게시글을 작성하는 등 인간들을 대체하기 시작하니....
개돼지들이 필요없게 된 거지.
할 줄 아는 거라곤 단순 노동 밖에 없는 것들이, 배고프다고 아우성치며 먹고 싸고 까지르고 환경을 망치니 말야
[2020.3.27] 위나라 장수, 장요
.... 그날 밤 싸움에서 이기고 돌아온 장요는 삼군에 상을 주어 위로한 다음 영을 내렸다.
'오늘밤은 갑옷을 풀고 잠자지 마라'
이 말에 수하장수들은 모두 의아해했다
'오늘 전투에서 승리하여 동오 군사들이 멀리 달아났는데, 장군께서는 어찌하여 갑옷을 벗고 편히 쉬라 하지 않습니까?'
'그것은 모르는 소리다. 장수는 이겼다고 기뻐하고 졌다고 근심하지 않는 법. 승리했다고 방심하고 있을 때 동오 군사들이 쳐들어오기라고 하면 어찌 당해내겠느냐? 오늘밤은 다른 날보다 더욱 방비를 엄중히 해야 할 것이다'
바로 그때였다. 갑자기 뒤채에서 불길이 치솟더니 누군가 반란이 일어났다고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곧이어 급한 사태를 보고하는 자가 잇따른다. 장요가 장막을 나가서 말에 오르니 수하장교 10여명이 그 곁을 삼엄하게 호위한다.
'함성이 저렇게 다급하니 아무래도 장군께서 직접 가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좌우 사람들이 아뢰었으나 장요는 듣지 않았다.
'어찌 성안 군사들이 모두 반역할 리가 있겠느냐? 틀림없이 몇 놈이 모반을 일으켜 군심을 어지럽히는 것이리라. 더불어 경거망동하는 자는 모두 목을 베겠다'
얼마 후 과연 이전이 과정과 후조를 잡아왔다. 장요는 그들을 몸소 심문하여 자세한 내막을 알아낸 다음 그 자리에서 두 사람을 죽여버렸다. 그때 갑자기 성문 밖에서 징소리와 북소리가 크게 울리며 함성이 천지를 진동한다....
[2020.3.4] 정나라 정치가, 자산(공손교)
정나라에 대부 양소란 사람이 있었는데, 자는 백유였고 공자 거질의 손자였다.
양소는 상경 직에 있으면서 정나라 국정을 장악하고 있었는데 성격이 사치스럽고 술을 좋아해서 매번 술을 마실 때마다 밤을 새우는 일이 예사였다.
술을 마실 때 다른 사람 만나는 걸 싫어했고, 다른 일에 대해 듣는 것도 싫어했다. 그는 땅을 파고 방을 만들어 음주 도구 및 종과 북 등 악기를 그 방안에 비치해두고 밤이 계속 이어지는 것처럼 꾸며 끊임없이 술을 마셨다. 가신들이 조정의 일을 보고하러 와도 모두 만나주지 않았다.
어느 날 양소는 술에 취해 조정으로 들어가 정간공에게 공손흑을 초나라에 사신으로 보내겠다고 아뢰었다.
공손흑은 당시에 서오범의 누이동생을 아내로 맞이하는 일을 두고 공손초와 다투고 있어서 먼 길을 떠나려하지 하지 않았다. 그래서 양소에게 가서 자신을 사신 직책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하려 했으나 문지기가 그를 막으려 말했다.
"주인계서 이미 땅굴 방으로 들어가셔서 보고할 수 없소"
공손흑은 못시 화가 나서 집안의 갑사들을 불러 밤에 인단과 함께 양소의 집에 불을 질렀다. 양소는 술에 취해 있다가 시종들의 부축을 받고 수레에 올라 옹량으로 달아났다. 술이 깬 뒤 공손흑이 자신을 공격했다는 말을 듣고 몹시 화를 냈다. 그곳에 며칠 있는 동안 가신들이 점점 모여들어 나라 안 사정을 이야기했다.
"각 집안이 동맹을 맺고 우리 양씨에게 저항하고 있는데 국씨와 한씨만은 그 동맹에 참여하지않았습니다"
양소는 기뻐하며 말했다.
"그 두 집안은 나를 돕겠구나"
그는 돌아가 정나라 도성 북문을 공격했다. 공손흑은 자신의 조카 사대를 시켜 인단과 함께 용사를 이끌고 양소의 공격을 막게 했다. 양소는 전투에서 패하여 양을 잡는 도살장으로 쫓겨 들어갔다가 쫓아온 군사들에게 피살되었고 그의 가신들도 모두 죽임을 당했다. 공손교는 양소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옹량으로 달려가 양소의 시신을 어루만지며 통곡했다.
"형제간에 서로를 공격하다니! 하늘이여! 이 얼마나 불행한 일입니까?"
공손교는 가신들의 시신을 모두 모아 양소의 시신과 함떼 두성에 장사 지냈다. 그러자 공손흑이 화를 내며 말했다.
"자산도 양소의 패거리였던가?"
그러고는 자산을 공격하려 했다. 상경 한호가 그를 제지하며 말했다.
"자산은 죽은 사람들에게 예를 베푼 것이오. 그러니 산 사람에게야 어떠하겠소? 예란 나라의 기둥이오. 예를 지키는 사람을 죽이는 건 상서롭지 못한 일이오"
이에 공손흑이 자산을 공격하지 못했다. 정간공은 한호에게 국정을 맡겼다. 한호가 말했다.
"신은 자산보다 못합니다"
이에 자산에게 국정을 맡겼다. 이때가 주경왕 3년.
어느 날 정나라의 어떤 사람이 도성의 북문을 나가다가 눈앞이 어질어질해지는 가운데 죽은 양소의 모습이 나타나는 걸 보았다. 양소는 갑옷을 입고 창을 들고 걸어가며 말했다.
"사대와 인단이 나를 죽였으니 나도 반드시 그 놈들을 죽이겠다"
그 사람은 성안으로 돌아와 다른 사람에게 그 이야기를 한 후 마침내 몸이 아파 누웠다.
나라 안에는 풀이 바람에 쓰러지듯 순식간에 양소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쫙 퍼졌다. 남녀 모두 미친 듯 도망치며 창을 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대가 병으로 죽었다. 또 며칠 뒤에는 인단도 죽었다.
백성은 엄청난 공포에 사로잡혀 밤이나 낮이나 안정을 찾지 못했다. 자산은 정나라 군주에게 이러한 사실을 아뢰고 양소의 아들 양지를 대부로 임명하고 양씨의 제사를 주관하게 했다. 아울러 공자 가의 아들 공손설에게도 자신의 부친 제사를 받들게 했다.그러자 나라 안의 유언비어가 갑자기 잦아들었다. 행인 유길이 자산에게 물었다.
"양지에게 양소의 제사를 주관하게 한 후 유언비어가 갑자기 잦아들었는데 이것은 무슨 까닭이오?"
자산이 대답했다.
"(백성들이 말하기를) 흉악한 자가 비명횡사하면 그 혼백이 흩어지지 않고 모두 악귀가 된다고 하오. 만약 그 혼백이 돌아갈 데가 있으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게 되오. 나는 제사를 주관하는 사람을 세워 악귀가 돌아갈 곳이 있게 한 것이오"
유길이 말했다.
"만약 그렇다면 양씨의 후사만 세우면 될 일인데, 어찌하여 공손설에게도 자기 부친의 제사를 받들게 한 것이오? 이것은 자공(공자 가)까지 악귀로 만들려는 심사가 아니오?"
자산이 말했다
"양소는 죄가 있어서 본래 후사를 세워서는 안 되오. 그런데 악귀 때문에 후사를 세웠다면 백성이 모두 귀신 이야기에 미혹당하게 되오. 이래서는 백성을 올바르게 가르칠 수 없소. 그래서 나는 칠목(임금의 일곱 아들)의 끊어진 제사를 이어준다는 명목으로 양소와 자공의 후사를 모두 세워준 것이오. 이는 백성의 의혹을 제거하기 위한 방법이오."
[2020.3.4] 급할 수록 돌아가라
장승백이 집에 살 때다. 아마 대학교 때인 것 같다.
잠결에 어렴풋이 샤시 두드리며 누군가 부르는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벌컥 방문을 열어젖힌 아버지가 '야, 빨리 일어나. 불 났어' 하셨다. 놀라 벌떡 일어선 나에게 들어온
아버지 얼굴 표정이 해쓱했다, 덜 깬 상태에서의 그 인상이 지금까지 남아있을 정도다(* 사람은 어려울 때 참모습을 드러낸다)
대충 꿰어 입고 아래층으로 나가보니, (철판 자르고 구부리는 기계들이 있는) 가게 오른쪽 벽의 두꺼비집 안이 합선된 모양, 이층으로 3-40cm 정도 불길이 보였다. 동네 누군가가 소화기를 가져오기는 했는데, 소화기로 껐는지, 저절로 꺼진 거 소화기로 확인사살했는지 기억이 희미...
동네 사람들 신고로 뒤늦게 소방차 출동, 어슬렁대며 나타난 형사놈은 타버린 두꺼비집을 막대기로 뒤적이다 갔다.
가벼이 움직이지 말라. 침착하게 태산같이 무거이 행동하라 - 이순신
[2020.3.2] 전두환 며느리
오래전, 창덕여고 나온 막내동생이 졸업앨범에서 전두환 딸(전효선)과 당시에 학교에서 예쁘기로 유명한 애를(정도경) 보여주며 한 얘기.
정도경이 어찌어찌 전두환 집에 갔다가 전두환 아들(전재국) 눈에 띄었고 이순자/전두환 눈에도 들어 간택되었나봐.
걔가 이대를 갔다든가? 여하튼.
대학 가서 연애는커녕 데이트 한번 제대로 못했다는군.
이쁘니까 미팅 애프터 등 집적거리는 남자 애덜이 많았었는데, 그때마다 황금박쥐 노랫말처럼 ~어디선가~ 검은색 양복차림 애들이 나타나 손 좀 봐줬는 거야
그러니 갈 데가 없어 결국 전재국과 결혼할 수 밖에 없었대.
* 전효선이 시험성적은 좋았다는데,
과외를 아주 많이 했고 그 많은 과외 다 끝내자 전두환이 곧 과외금지 시켰다는군.
2014.12월, 김해 김씨(A:참찬공파, B:효자공파) 종중 총(A+B) 회장선거에 사촌동생의 권유로 생애 첫 참석(천안 축구센터).
조폭까지 동원된 1년 쯤 전의 선거가 무효 판결나서 재선거하는 거란다.
우리는 B파라는데, 사촌동생은 A파의 선거 운동원으로 A파가 마련한 점심 식당으로 갔다.
가져간 위임장들을 식당에서 얼떨결에 수거당했고, 위임자들 투표용지는 구경도 못했다.
A파 후보 고발 서명지 돌고 있는 가운데, 두 후보들 발언이 있었다.
각 후보 발언 후, 반대파 질문.... 모두 종중재산관련 비리 추궁인데, 상대편 비리만 들추고 자신의 비리에 대해서는 웅얼웅얼 엉뚱한 소리에... 답변 회피 등 개지랄. A파 후보 당선.
1년여 후, 종중의 감투 쓴 사촌동생이 비리 캐러 같이 가잔다.
A파 사무소에(충남 아산군 음봉면) 갔더니, 종중 회장이 사촌동생에게 아래와 같이 지시.
"낙선된 B파 후보가 나를 고발했다. 변호사에게 '기소 7천만원(?), 구속 1억 얼마'의 성공보수를 약속했고 그 돈 지급하려고 종중 땅 팔려고 한다. 그러한 사실을 (오늘 열리는) B파 회의에 가서 사람들에게 알리는 저격수 역할하라"
B파 회의에서 사촌동생이 회장 명령의 발언하니, 난리 법석들... '배신자', 'B파로서 A파 첩자', '자격이 없다'느니...
헌데, 가장 앞장 서서 떠드는 여자 또한 얼마 전까지 A파에서 일했었다고 한다.
이사 중 '감사'라면 맡을 생각 있다고 하니, '형같이 깐깐한 사람... 누가 시켜?'
'종중 땅 팔게 될 때, 시세보다 싸게 사려는 거'라는 사촌동생은 '조로남불'이라고 욕 먹는 조국을 어떻게 생각할까?
[2020.2.23] 폐렴
대신 중학교 2학년 때, 폐렴에 걸려 약 2주간 치료 받은 적이 있었다, 노량진 역 근처 연세의료원에서(* 없어진지 오래됨. 대성학원 건너편 모퉁이에 위치).
기침이 심해 병원 갔다가 '폐렴'이란 소리 듣고 어린 마음에 잔뜩 겁 먹었는데, 푸근한 의사 선생 왈 '요즘은 약이 좋아 별 문제 없다. 한 2주일 치료하면 된다'.
병원 갈 때마다 페니실린 주사 맞았던 거 같다. 맞을 때마다 어찌나 엉덩이가 아픈지 아픔이 사라질 때까지 꼼짝없이 가만히 있었던 것과
2주간 결석 얘기했더니 담임 놈이 휴학하라고 해서 서러웠던 기억.(* 입원 1-3일에 조퇴 등으로 타협)
그 밖에는 신났었지. 아프다는 핑계로 시험 성적에 대한 압박감 줄고.. 조퇴에, 특히나 하기 싫었던 '강제적인 학교 보충수업'을 약 한달간 하지 않고 집에 일찍 갈 수 있었으니까.
[2020.2.5] 자주 독립? 민주주의? 개뿔! 니들에겐 사치다
'이 나라는 왜 이렇게 개판인가?'에 대한 결론 지을 때가 되었다.
약 50년간의 지난 일들을 돌아보면...
정치는 단어로만 알고 있던 대신 중3(1971년) 수업 중, 흥분한 목소리로 국회의원 선거
서울에서 신민당이 박정희 공화당에 압승했다며 기뻐한 이상목 영어선생... 이듬해(1972년) 박정희의 유신독재헌법 선조의 임진왜란, 인조와 병자호란, 한일합방 등 중고등학교 역사 선생들의 울분에 찬 수업
종종 신문기사 언급하며 한국사람들 머리 좋고, 수학 못하는 일본/미국 애덜은 앞뒤 꽉 막힌 것들이라던 서울고 생물선생 김여순
대학시절, 친구들 6-8명이 정치 이야기하며 성토하는 걸 듣다가 '나중에 니들이 그 자리에 올라가서 니들이 욕하는 그 짓만 안하면 된다'고 했다가 집중 공격 받기도 하고... 어쩌다 유학, 어영부영 교수질 하게 되고... 옛날에 술 안주감으로 씹었던 실력없는 교수들처럼 되지 않겠다고 다짐. 달달 외우는 썩어빠진 공부방법 없애고자 '오픈북, 오픈노트'로 시험내고, 학생 질문에 완벽하게 답하고, 각자 부담으로 학생들과 어울리는 등....
실망도 많이 했었지만, 학생들의 진전이 보이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나자신 깨우치며 변화해 가고 있었기에, 상식•합리적 논리에 근거한 사실들 알리는 노력(1인 시위, 석궁사건 등)을 지속하면 차차 나아질 거라 믿었다.
나란히 놓고 보니 이 땅의 인간들 밑바닥이 보인다, 그동안 잊고 부정해왔던 '엽전들은 헐 수 없어'.(* '사람은 원기왕성할 때 잠시 헤까닥하다 원위치한다'... 원기왕성할 때는 여기저기 나서대지만, 쇠락해가며 생존 필수작용들만 살아남으니 가장 지키고 싶어하는 '뼈속성'만 남는다. 즉, 젊었을 때 멋모르고 정의니 뭐니 설치다가 나이들어가며 정체성 찾아 간다)
전두환은 물론, 무덤에서 박정희가 비웃고 있을 게다,
'애덜 하는 꼬라지 봐라, 독재철폐, 민주주의 떠들던 것들이 독재하겠다고 난리덴도 가만들 있잖아? 우리가 좀 성질 급해서 두들겨 패며 독재한 게 뭐 그렇게 잘못됐다고 지랄발광들이었냐?'고.
* 프랑스 혁명 때 외군 끌어들이려던 마리 앙투아네트(Marie-Antoinette) 처단한 프랑스 국민과 달리, 동학 혁명 때 청군 끌어들인 민비 받드는 등신들이니...
마피아는 판검사들 휘어잡는 반면, 이 땅의 조폭들은 판검사들 앞에서 설설 긴다.
'교수님은 학생들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것 같습니다'라고 한 성대 학생, 그리고 공자 왈, 子曰 不患人之不己知 患不知人也...
수십년 겪고도 이 땅 인간들의 어리석음을 몰랐던 내 자신이 어리석었던 거.(* 상해 임시정부에서 민족성 개조 주장, 독립운동까지 했던 이광수가 친일매국노로 변절한 이유는 조선인의 속성을 일찌감치 깨달은 걸 게다)
[2019. 3.12] 개판 대물림 사회
석궁사건 때와 달라진 것 없다는 댓글
1. 2019.3.10일자 '기소된 법관들 재판 업무배제… 담당 사건들 타 재판부로'에 달린 댓글
im79**** '현 시점의 대한민국의 재판부나 석궁 사건 때의 사법부나 달라진게 없는... 공평정대란 사회란 책에나 나오는 단어일뿐. 이 나란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는 그런 썩어빠진 나라. 이젠 젊은 사람들조차도 포기해 버린 나라. 이런 나라가 무슨 미래가 있으며. 이 글을 쓰는 이 사람도 죽지못해 살뿐 그닥 미련도 없음. 소원이 있다면 죽어서라도 반드시 이나라가 지구상에서 사라져 버리길'
2.
중고등학생 때 한글의 우수성, 한국인이 우수하다는 말들 선생들한테 많이 들었다, 일본, 미국애들 머리 나쁘다는 소리와 함께. 도날드 덕 등의 Walt Disney 만화 보며 이상하다는 생각이 잠깐씩 들긴 했지만, 선생들을 믿었다.
40여년 지난 지금도 페이스북을 한국사람이 먼저 개발했다며 한국사람이 우수하다고 착각하는 사람들 많다.
이쯤 되었으면 자아 도취에 벗어나 스로로를 냉철하게 분석해 볼만도 한데...
영화 The social network에서 스치듯 나왔지만, 핵심은 페이스북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대중 감시 응용에 착안하고 관련자들과 접촉한, Sean Parker(Zuckerberg 페이스북 창시자가 아니라)에 있다.
요즘처럼 음악을 언제든지 들을 수 있도록 세상을 바꾼 혁신적인 음악 업다운로드 프로그램 Napster를 만든 인물이다.
인류는 최적의 길보다는 꼬불꼬불 길을 돌아왔다. VHS가 Beta를 밀어냈듯이(Silicon valley에서) 열등 제품이 시장 점유하고, 멘델의 유전법칙이 30년간 묻히고, Riemann 기하논문이 50년 지나 아인슈타인에 의해 재조명 되는 등.... 관성의 법칙이 인간의 생활습관에도 성립한 결과다. 예를 들어, 천동설 연구하는 사람에게, 어떤 사람이 '야, 천동설 틀렸어. 지동설이 더 좋아'라며 납득시킨다고 수년간 붙들고 있던 천동설을 하루아침에 내팽개치고 지동설에 매달릴 것 같은가? 99.9% 이상 그렇지 않다, '당장 바꾸지 않으면 돈 끊어진다'는 협박받지 않는 한.
하여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최적길을 찾아간 것이 인류가 지나온 발자취. 헌데 불행히도 이런 원칙이 성립하지 않는 동네가 있다. 한반도다. 조선시대부터 창의력 죽이는 반복 교육, 일본 미국의 식민지 교육으로 더욱 악화되었다는 점도 있지만, 교육만 탓할 수 없는 것이 오랜 기간 정책실패를 해왔으면서도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 인물이 흔한 건 아니지만 오랜 세월 중 변화를 주는 인물이 나왔을 텐데, 여전히 계속되는 실패라니....
그에 대한 가능한 설명은 구성 인간들이 문제라는 것.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 가진 Sean Parker가 있어도 그를 받쳐줄 인간층이 없다는 것. 다시 말해, 이 나라는 아이디어가 있어도 그를 알아보고 추진할 능력의 인재층이 없거나 얇아 정책 결정할 자리에 있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거다.(* 영화 The Imitation Game에 의하면, 컴퓨터 설계한 Turing도 Churchill이 있었기에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었다.) 그러니 진귀한 아이디어가 미아가 되고 그저 고만고만한 인간들끼리 울타리 처 놓고 국민세금의 연구비 탕진하고, 학부 때 그렇게 욕 처먹던 박세희 같은 인간새끼들이 여전히 설쳐대는 그런 개판 대물림이 계속되고 있는 것.
[2018.3.4] 니들이 공자야?- 성찰없는 조선인들
1. 노력의 가치를 깎아 내린다
학교 책상만 떠나면 배우려고 하지 않을 뿐더러 그를 경시
3-5살에 천자문 줄줄 ... 수업시간에 조는데 시험만 보면 전교 1등 하는 등의 허황된 얘기들만 읊어대며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 짓밟지 못해 안달. 지들 머리 나쁘다는 소린 듣기 싫어서, '우리 애가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해'
이런 정서는 외국의 유명 인사들 치켜세우다 못해 신격화시키는 한편,
'우리는 안 된다'며 주변사람들까지 못난 자신과 동급 내지 밑으로 끌어 내리려고 발버둥.
자신의 능력에 한계를 부여하거나 그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밖에 없다 - 로베스삐에르
2. 잘 알지도 못하는 것으로 남들 뿐만 아니라 자신도 속이려 한다
알기 쉽게 설명하면, 아는 것으로 착각, 상대방 무시하고,
조금만 캐물으면 금방 들통날... 인터넷 등에서 주워들은 전문용어들을 겁도 없이 아는 척 지껄임.
뭔가 신비한 듯 딱 잡히지 않는 것 뒤에 숨어 '눈 가리고 아웅질'하는 성향은
문제에 닥치면 정면돌파를 피하게 되고
수준에 어울리지 않는 영어, 한문을 지껄인다.
3달 전인가부터 인터넷에 '케어'라는 단어가 눈에 띄기 시작하더니 순우리말 '뒷바라지'가 사라지고 있다.
좋은 자기 것 내버리고 잘 알지도 못하는 외제 쓰는 병신들..., 한글이 아깝다, 등신들아!
3. 나이만 먹으면 내공이 절로 쟁여진다고 착각
배우고 익히는 노력은 쥐뿔도 하지 않는 주제에
40이면 '불혹', 60이면 '이순'이라는 둥 스스로 자신의 급수를 올리며
내공이 절로 쌓여 공자 수준의 '절대' 고수 경지에 도달했다고 착각한다.
대화가 될 수가 없다, '절대고수에게 누가 감히 토를 달아? 일장(一掌) 감도 안 되는 것들이..'의 그런 꼬라지와는
지들이 공자야? 대구리도 시원찮은 주제에...
백번 양보해 공자와 비슷하다고 치더라도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 '위편삼절'의 공자만큼 배우려고 노력한 적이라도 있었나?
배우고 익히고 다듬질 않으니 그때 그때 들여놓은 잘못된 생각에 죽어라고 매달리는 '빠'족들이 판을 치게 되고, 개개인을 어우르는 가치관과 그에 따른 정서와 문화의 뿌리내릴 터전이 없다.
4. 약자에게는 떼거지로 달려드는 들쥐 + 하이에나 근성
권력 내지 돈 등 뭔가 있어 보이면 끽소리 못하고 뒤에서 궁시렁대다가... 약자로 추락/판단되는 순간,
너도나도 정의감 넘치는 투사가 된 듯, 앞다퉈 물어뜯는 난리지랄에 합세,
짚어야 할 핵심은 제쳐놓고 난데없는 개인생활, 인성 등 들먹이며 따라지 근성 폭발...
(* 이때 니들 뭐했냐? => 성폭력 꼭꼭 숨겨라?,
성추행 강석진 비호한 인간들)
그로 인해, 정작 해결되어야 할 문제의 핵심은 묻히고 삼천포로 빠짐.
신정아 학력과 서지현 성추행 폭로로 연예인들에게 불똥튄, 학력 위조와 '미투'(* 미국에서 수입한 쓰레기) 사건.
병신들... 장자연 사건, 검사 성추행은 가물가물...
사법부 블랙리스트, 삼성 이재용 재판, 이명박 도둑질 등 미투 사건과 비교할 수 없는 중요 사건들은 흐려지고...
법원, 검찰만 바로 잡히면, 저절로 해결되는 거야, 사소한 것에 목숨거는 이 돌대가리들아.
5. 정체성은커녕 자신의 위치, 이익조차 파악 못한다
경제적 능력은 서민 또는 노동자인데, 착취 권력에 저항하는 노동자들 멸시하고 자신의 적인 지배고용주들 편든다,
부자들 세금에 반대하고 삼성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둥...
눈 앞에서 돈이 왔다갔다하는 것에만 미쳐서 자기 이익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름.
이런 돌대가리들 지구 상에서 그 짝을 찾을 수 없다
[2012. 6.7] 최저와 태사직필
춘추전국시대 제나라 대부 최저가 임금인 제장공을 죽인 후 사관인 백(伯)을 불러 실록에 임금이 학질을 앓다 급사한 것으로 기록하라 했으나 태사 백이 이를 듣지 아니하고 '崔杵弑其君(최저가 군주를 시해했다)'라고 썼다.
최저가 이를 알고 노하여 기록을 찢어버리고 백을 끌어내어 참했다.
태사 자리는 그 아들이 계승하는 것이 원칙이나 아들이 어려 그 동생 중(仲)에게로 계승되었다. 백에게는 3명의 동생이 있었다.
중도 역시 그의 형과 같이 기록하자 최저가 중도 죽여 버렸다.
다음 동생 숙(叔)이 태사가 되어 그 역시 형들과 똑같이 기록하자 숙도 죽였다.
태사 자리는 막내 계(季)에게 넘어갔으나 그도 똑같은 기록을 실록에 썼다.
최저가 그를 불러 위협하자 태사 계는 의연한 태도로 대답했다.
"무릇 사실을 그대로 기록하는 것이 역사입니다.
(중략)
내가 비록 죽음을 당할지라도 또 사실을 사실대로 기록하는 이가 생길 것입니다.
나를 죽이는 것은 우상 마음대로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역사의 기록만은 결코 마음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라고 답하였다. 이에 최저도 포기했다.